홍천강에서 잡은 꺽지와 다슬기

그외 일상다반사|2020. 7.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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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지난 토요일은 날씨가 조금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원도 홍천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들 왔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인근 휴양지나 강, 바다로 모이는 듯 합니다.

홍천에 도착하여 다리 밑에서 잠시 쉬면서 낚시도 하고, 다슬기도 조금 잡아보았는데 이렇게 가끔 다녀오는 것도 좋은듯 하네요.




어제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고 있지만 이번주가 장마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은데,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해 놓으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홍천강에는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는데, 루어낚시로 꺽지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꺽지는 작은 어종이지만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많이 잡을 수 있기에 손맛 보기에는 좋은 듯 합니다.




루어낚시대는 가벼운 라이트대에 꺽지킬러로 불리는 '스피너'를 장착하면 꽤 손맛을 보실 수 있더군요.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홍천강에 들러볼까 합니다.




그리고 홍천강에는 다슬기도 많이 있습니다.

다슬기를 잡는 모습을 담지는 못했지만 종이컵 하나정도 잡아서 집에 가지고 왔답니다.

적은 양이다보니 먹기에 좀 그래서 새우어항에 넣어주었답니다.




다슬기들은 처음에는 주춤거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내 곧 적응하여 새우어항 여기저기를 잘 돌아다니더군요!




이 중에 3마리는 우렁도 있답니다.

기존에 애플스네일을 키우고 있지만 강에서 잡은 우렁은 어떨런지 궁금해서 3마리만 잡아왔습니다.




새우어항의 체리새우들도 갑자기 늘어난 새식구에 당황을 했는지 수초사이에 숨다가도 이내 적응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다슬기를 키워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듯 하네요.

주변에 키워보신 분들 말로는 생각보다 번식도 잘 한다고 하는데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이번에는 시간이 짧다보니 몇마리밖에 못잡았는데, 다음에는 좀 많이 잡아서 올갱이 국도 해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키우는 녀석들을....잡아먹기엔 좀...

새로 잡아온 녀석들을 먹는게 낫겠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시즌이 되면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코로나19도 조심해야 하지만 매년 여름 피서시즌이 되면 물놀이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고, 특히 강같은 곳은 물속이 보이지 않고, 갑자기 푹 빠지는 곳들이 곳곳에 많기 때문에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분들이라도 가급적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 또는 낚시, 다슬기 채집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항상 안전을 우선시하여 즐거운 여름휴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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