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들을 위한 편리한 휴대용 커피추출도구 - 카플라노 컴팩

 

 

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제는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얼굴을 내밀어 주고 있습니다.

공기중의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니 하늘이 맑고 푸른데요.

다소 쌀쌀해지기는 했지만 주말을 맞이하여 캠핑을 다녀오신분들이 꽤 많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캠핑을 좋아하는데 집에서도 매일 물처럼 마시는 커피를 캠핑을 갔다하여 안마실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캠핑을 갈 때 특히 저처럼 백패커인 분들은 배낭의 무게를 10g 이라도 줄이기 위해 고민을 하는데요.

꼭 원두커피를 마시려고 이래저래 장비를 챙겨가야 하나? 

믹스커피도 맛있고, 간편한데 믹스커피를 이용하면 안되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저도 믹스커피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지붕이 없는 곳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듯이 커피도 집에서 마시는 것보다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맛있기에 원두커피도 캠핑가서 마시면 더 맛있습니다.

그렇기에 캠핑을 할 때도 원두커피를 포기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캠핑할때 원두커피를 마셔야한다면...적은 무게와 작은 부피의 커피도구를 챙겨가야 할텐데....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도 포스팅 했던 [카플라노 컴팩] 제품을 다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작은 부피, 적은 무게, 휴대성 용이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해주는 [카플라노 컴팩]으로 커피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카플라노 컴팩은 아래사진처럼 포켓형으로 되어 있어 캠핑을 할때에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도 되고, 수납도 하기에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지퍼를 열어보면 본체가 나오는데요. 

조금 독특하게 생긴 모습입니다.

자바라 방식으로 되어 있는 커피추출도구인 [카플라노 컴팩]

휴대하기 좋게 처음에는 자바라가 접혀져 있는 상태입니다.

뚜껑을 열면 공기가 들어가면서 자바라가 펴집니다.

자바라가 전부 펴져도 한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마이크로필터를 열면 안에 원두커피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자바라가 실리콘 재질이다보니 뜨거운 물을 부어도 형태변형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이제 원두를 분쇄할건데 20g의 원두를 사용하였습니다.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어 분쇄를 하려는 순간!

Domas hand님께서 원두가 큰 것 같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분쇄전에 원두 크기를 재어보았습니다.

원두 크기가 제각각이다보니 랜덤으로 4개정도 꺼내어 크기를 재어보았습니다.

가장 큰 것은 11.9mm, 작은것은 8.8mm 정도 나오네요. 

3mm정도의 크기가 왔다갔다합니다.

분쇄는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로 분쇄하였습니다.

이번에 구글애드센스 첫 수익금을 받았는데 이것으로 저렴한 전동 그라인더 하나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핸드밀이 좋긴하지만.....한잔 분량을 넘어서면 손으로 분쇄하는것도 꽤 시간과 노동이 들어가더라구요.

드립같은 분쇄도가 큰 것을 위해 전동 그라인더 하나 구입하고, 에스프레소같이 분쇄도 입자가 작은 것은 코만단테 핸드밀을 사용할까 합니다.

전동 그라인더 봐둔 제품이 있긴한데.....해외배송인지라 조금 고민을 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어찌되었든 분쇄된 원두를 자바라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되는데....

캠핑을 하실때 아무리 식수가 공급이 되는 곳에 계신다하여도 꼭 물은 끓인 후에 드시길 권합니다.

뜨거운 물 싫으시면 식은 후에 드시구요!

식수로 공지가 되어 있어도 비가 내린 후에는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꼭 물은 끓여서 드세요!

뜨거운 물을 붓고 잠시 기다려 줍니다.

바로 마이크로필터를 닫으셔도 되지만 부풀어 오르는 커피를 감상하고, 풍겨오는 커피 아로마향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가까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음.....

환공포증이 계신분들에게는 죄송....

갑자기 의도치 않게 커피가스가 마치 환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모습이 되었을듯.....싶군요.

마이크로필터를 연결해 줍니다.

엇? 커피 원두 스티어(휘젓는)질 안해요?

라고 질문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스티어질을 하면 커피가 물에 더 잘 적셔지고, 커피의 성분이 더 많이 추출이 되기 때문에 꼭 저어주고는 하는데 [카플라노 컴팩]은 스티어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

카플라노 컴팩만의 재미있는 스티어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어라고 하기엔 좀 다를수 있겠지만요.

그 해답은 바로 아래 gif 를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자바라를 접었다폈다를 몇번 반복함으로써 커피가 고루 섞이게 되지요.

또한 커피가 얼마나 신선한지를 육안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재미도 느낄수 있습니다.

2~3분 정도 후에 추출을 시작합니다.

스텐컵이나 머그잔을 준비하시고, 카플라노 컴팩을 아래 사진처럼 엎어줍니다.

이제 손으로 자바라를 눌러줌으로써 커피가 컵안으로 추출이 됩니다.

[카플라노 컴팩]은 마이크로 필터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커피의 유분이 함께 추출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커피의 바디감과 향이 도드라지는데요.

캠핑장에서 자연의 시원한 바람과 커피의 진한 향이 잘 어울리게 됩니다.

그래서 더 맛이 좋아지는 것인지도...?

1인용 정도의 사이즈이다보니 커피추출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혼자 마시기에 딱 좋은 정도랄까요?

진한 커피가 좀 부담스럽다면 물을 희석해서 나눠드시는 방법도 좋을듯 싶습니다.

[카플라노 컴팩]의 세척은 간단합니다. 

마이크로필터를 열어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준 후, 흔들어서 커피찌꺼기를 배출하면 됩니다.

한번에 완벽하게 세척은 안되지만 3~4번 반복하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캠퍼들을 위한 휴대용 커피추출도구인 [카플라노 컴팩]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점차 따뜻....아니 더워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셨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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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 [다양한 커피 음료 도구] - [Cafflano] 카플라노 컴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