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날 창가에서 하리오 V60 드리퍼 커피
오늘은 하루종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월에 참으로 비가 잦은데요.
오늘은 어둡기도 해서 조금이나마 밝은
창가에서 드립커피를 내려봅니다.

이번에 창가쪽 샷시에 저만의 테이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무 판에 'ㄱ'자 모양의 꺽쇠를 고정하여
샷시 테두리에 걸치는 방식인데 가벼운 물건들을 올리기에는
괜찮은듯 합니다.
커피를 내려보고자 관련 도구들을 올려놓았는데도
흔들림 없이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 사용할 드리퍼는 하리오 V60 드리퍼입니다.
두꺼운 유리재질이라서 꽤 묵직한 느낌이 있답니다.
여기에 강배전 된 원두 18g을 사용해 봅니다.


그럼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하겠습니다.
커피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려놓고,
종이필터를 접어 넣습니다.

뜨거운 물을 종이필터에 부어
린싱 및 예열 작업을 하고,
서버에 채워진 물은 따라 버린 후,
원두를 분쇄하여 린싱을 마친 종이필터에 붓습니다.


이제 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원두가루 전체가 적셔질 정도로만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주고,
약 30초 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들이기를 마친 후,
본격적인 추출을 시작합니다.


드리퍼 가운데에 500원짜리 동전크기만큼의
원을 그리며 뜨거운 물을 일정하게 붓습니다.


한번에 약 50ml씩 물을 붓고,
4~6회 걸쳐 총 180~200ml정도 커피를 추출합니다.


잠시 후, 드립커피 추출이 완료되었습니다.
드리퍼를 걷어내고, 머그잔을 준비합니다.

머그잔으로 커피를 옮겨담아
한잔의 따뜻한 커피를 완성합니다.


하리오 V60 드리퍼로 내린
따뜻한 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왠지 비가 내리는 날 이렇게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니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약간의 쌉싸로운 맛과 향 그리고 단맛과 산미가
적당하게 느껴지기에 커피 한모금에 모든 맛들을
잘 느낄수 있는듯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고 습해지다보니
몸이 움츠려지기 마련인데요.
따뜻한 옷과 커피로 몸을 따스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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