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할 원목침대로 원목의자 만들기

그외 일상다반사|2023. 11.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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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사용하시던 원목침대가 있습니다.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니 다른 침대를 들이게 되었고,

이 원목침대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방 한구석에 방치되고 있었는데요.

 

짐을 줄이고자 이 원목침대를 폐기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목침대는 전체가 나무로 되어 있다보니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른 용도로 재활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원목침대를 사용하여 여러가지를 만들어 볼 예정인데,

그 중 형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원목의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던 원목침대입니다.

광각으로 촬영하였기에 작아보일 수 있지만

킹사이즈의 큰 침대입니다.

또한 원목이다보니 무게는 엄청 나갑니다.

 

 

 

원목의자는 기존의 원목침대의 형태를

1/3로 줄여주기만 하면 되기에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원목침대를 분해해 줍니다.

 

 

 

매트 부분이 되는 상판은

원목 5개를 1set로 고정되어 있는데요.

 

2set를 탈거하고, 1set만으로 원목의자를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1set의 무게만 해도 40kg이상이 되기에 

조심조심 해야 합니다.

 

 

 

상판 2set를 탈거하고,

나머지 상판 1set와 침대헤드를 

연결해주고 있는 원목을 톱으로 잘라줍니다.

 

 

 

자른 원목은 따로 보관해두고,

침대헤드쪽의 발판 부분을 탈거합니다.

이 부분은 나머지 1set 상판과 연결해 줄겁니다.

(지지대가 되기 때문에 꼭 필요)

 

 

 

1set 상판과 탈거한 헤드원목 발판부분을

서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피스는 원목침대에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

 

이 상태로보면 딱 평상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생각보다 견고한 편이랍니다.

 

 

 

이제 나머지 침대헤드와 연결을 해주어

피스로 고정을 하면 원목의자가 완성됩니다.

 

 

 

침대헤드의 다리부분과 

평상의 다리부분을 서로 피스로 연결하여

고정해 주면 됩니다.

 

 

 

이로써 원목침대가 원목의자로

재활용되었습니다.

 

 

 

기존의 원목침대가 미니버젼으로

재탄생 된 듯 싶은데요.

 

시중에서도 이렇게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이 위에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고,

올라서 보기도 하였는데,

원목이다보니 워낙 튼튼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만들고 난 후에 든 생각이지만

굳이 침대헤드를 살려놓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요.

 

다리부분을 조금 더 보강해 주었기에 

튼튼한 지지대 역할을 해주긴 합니다만

자체가 워낙 튼튼해서 침대헤드까지는

필요없을듯 보입니다.

 

 

 

나중에 상황봐서 침대헤드를 제거하고,

다른 것으로 재활용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원목의자를 만들고 나서 또 드는 생각은

높이가 낮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원목침대를 그대로 사용하였기에

높이자체가 낮은 편입니다.

 

앉고, 일어서기에 무릎에 영향이 갈듯 보이는데요.

 

 

 

사용하고 남은 원목들을 잘라 높이를 높여줘야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원목들은 테이블과

다육이 선반을 만들어볼 계획인데요.

 

해당 제작과정은 추후에 만들면서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원목침대를 원목의자로 재활용해 본

내용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만드는 것 자체는 난이도가 낮아서 

누구나 만들수 있지만

원목이 엄청 무거워서 들고 나르고, 자르는게

조금은 힘이 들 수 있겠더군요.

 

그래도 만들고 나면 폐기할 수고없이

또 다른 가구가 생긴것 같은 기분도 들수 있기에

도전해 보실만하다고 여겨집니다.

 

집에 버릴 원목가구가 있다면,

무언가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다음에는 원목 테이블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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