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 음료가격 인상발표 이틀만에 철회

 

 

 

음료가격 인상발표를 하였던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 커피

(EDIYA COFFEE)

 

하지만 인상발표 이틀만에

음료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돌연 철회하였습니다.

 

 

 

이디야 커피 음료가격 인상하겠다는 내용은

아래 이전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2022.10.19 - [커피 정보] - [이디야 커피] 음료가격 인상예정

[이디야 커피] 음료가격 인상예정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서

음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고객과 가맹점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디야 커피는

전국적으로 약 3천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속되는 물가와 인건비 인상 속에서도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4년동안 음료가격을 유지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올해들어 심각하게 인상되는

물가에 견디지 못하고,

음료가격 인상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었는데요.

 

국제 원두 가격 인상에도 

국내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며

가격을 계속 유지하며 방어하고 있었으나,

모든 원자재 인상과 더불어 인건비, 운영비, 임대료 등

모든 것이 인상되면서 결국 음료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음료가격 인상 발표를 한지

이틀만에 음료가격 인상 내용을 철회하며

기존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는데요.

 

음료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배경으로는

여러 가맹점주들의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료 가격이 인상되면 가맹점주들에게는

원두값과 제반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한편 커피 업계에서는 음료 가격 동결의 배경에는

가맹점주들의 반대의견 뿐만 아니라

이디야 커피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해 내부 고민이

가장 컸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디야 커피는 지금까지 커피 프랜차이즈 중

'저가 커피'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때부터인가

컴포즈 커피와 메가커피가 저가 커피의

대명사로 새로이 떠오르면서 

이디야는 저가도 고가도 아닌 중간 가격대의

커피 프랜차이즈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인데요.

 

 

 

여기서 이디야커피가 음료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격대가 높아지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과 가격차이가 줄어들면서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가격인상보다는 다른 대안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저가 커피의 대명사로 새로 군림하게 된

메가커피와 컴포즈 커피는 저가 커피를 밀어부치면서

전국 가맹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도 이디야를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디야 커피에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가격인상이 철회되어 기존가격으로 동결이 된 이디야 커피.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에는 

저가 커피에 맞설 수 있는 대안을

시급하게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