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선반 직접 설치해 보았습니다.

그외 일상다반사|2020. 2. 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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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욕실에 선반이 없다보니 무언가 놓기가

참으로 힘들더라구요.

가급적이면 욕실에서 씻고, 콘텍트렌즈나 화장품 같은것도

다 해결하고 나오고 싶은데....

더욱이 요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등 때문에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면 바로 욕실로 가서 손을 씻고,

가글을 해야하다보니 욕실에 물건들을 많이 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욕실 선반을 직접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욕실 선반 구입

 

인터넷으로 욕실선반을 구입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것을 찾아보니 수입산이었는데 

연결 부분이 쉽게 녹이 발생한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비슷한 디자인이면서 가격이 조금 더 높은 국산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몇천원 정도 더 비싼데 기왕이면 국산품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욕실 선반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욕실선반 60cm 짜리랑 고정 브라켓 2개, 그리고 나사

 

 

고정 브라켓은 반달모양인데 아랫쪽에 십자나사 2개가 보입니다.

저 나사를 조여줌으로써 유리선반을 잡아주어 고정됩니다.

반달 브라켓 안쪽에는 타일에 고정시킬수 있도록 2개의 타공 구멍이 있는데

그곳으로 동봉된 나사를 넣어 타일과 브라켓을 고정시켜주면 되는 작업입니다.

 

유리선반 셋팅할 자리 잡기

타일에 타공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유리선반이 놓일 자리를 선정합니다.

자리를 어느정도 선정하면 타일을 뚫을 자리도 체크를 해줍니다.

 

타일에 타공할 준비

타일에 구멍을 뚫을 자리에 점을 찍어줍니다.

참고로 타일에 바로 드릴질을 하면 타일이 미끄러워서

드릴질이 제대로 안되므로 타일에 청테이프를 붙여놓고

드릴질을 하시면 잘 되오니 참고해주세요.

 

 

 

드릴질에 앞서 떨어질 돌가루를 받아내기 위해

일회용 비닐이나 위생장갑등을 위 사진처럼 붙여놓고 작업하시면

뒷처리가 수월해 집니다.

 

■ 드릴질 시작

이제 본격적인 타공작업이 시작되는데

드릴 기리는 타일용으로 나온 것도 있다합니다. 저는 없어서

콘크리트용으로 작업하였고, 시작은 제일 작은 기리로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두꺼운 기리로 시작하면 타일이 깨지기 쉬우니 

번거롭더라도 작은 기리로 시작해야 합니다.

 

 

작은 기리, 중간 기리, 큰 기리 이렇게 점차 큰 기리로 바꿔가며

드릴질을 하니 원하는 구멍이 뚫려졌습니다.

드릴질을 하면서 발생한 돌가루들은 비닐장갑 안으로 모아졌으므로 

정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칼블럭을 박고,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은 커터칼로 말끔히 잘라내어 줍니다.

그렇게 양쪽에 칼블럭을 박고 브라켓을 고정해주시면 됩니다.

 

브라켓 셋팅 및 유리선반 작업 마무리

브라켓 고정작업이 끝나면 유리선반을 끼워주고 

아래 나사를 돌려 잠궈주면 유리선반이 고정됩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일단 고정 브라켓 수평이 잘 맞아야 합니다.

약간의 수평 수정작업을 할 수 있지만 너무 크게 틀어지면

다시 타일 타공작업을 해야하므로 드릴질 전에 수평을

잘 잡아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타일 타공작업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좋은 드릴을 사용해야 쉽게 타공작업이 될듯 합니다.

저는 타일전용 기리가 아니고  콘크리트 기리를 사용해서 그런것인지

드릴이 좋지 않은 것인지 쉽게 잘 뚫리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드릴이 없으신 분은 드릴을 구입하지 마시고,

주민센터에서 빌릴수도 있다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제 욕실 선반이 생겼으니 물건 좀 쌓아올리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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