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장에 피규어들 진열중입니다.

그외 일상다반사|2020. 2.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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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좋아하시나요?

저는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관련 애니메이션과 영화들도 좋아하구요.

보통 애니나 영화를 좋아하면 관련 피규어 하나쯤은 구매하시는 듯 싶더라구요.

저는 하나는 아니고 좀 다양하고 많게 즐기는 편이구요.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피규어들을 이사오면서 대~~~충 정리한

사진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고가의 피규어는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눈요기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피규어장에 피규어들을 셋팅

< 피규어장에 차곡차곡 들어선 피규어들 >

제가 가지고 있는 피규어들은 대부분 저렴한 피규어들입니다.

저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지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한때 인형 뽑기를 많이 했었죠.

그때 뽑았던 피규어들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건담(건프라)라던가

밀리터리 아카데미에서 구입한 조립 프라모델들이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베어브릭 400%랑 스테츄(움직이지 않는 고정적인 피규어) 위주로

구입을 한 것이 있구요.

위 사진은 전체적인 피규어장에 셋팅 된 피규어들입니다.

저것보다 더 많은 피규어들이 있지만 놓을 공간이 없어서...

박스채로 보관되어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럼 제일 윗 단부터 자세히 훑어보겠습니다.

 

1단

< 1단에 있는 피규어들 >

1단에 있는 피규어들은

베어브릭 400% (약 28cm), 도라에몽, 스타워즈 테옆 스타일, 앤트맨 입니다.

베어브릭은 가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품은....비싸요..

연예인들이 진품 베어브릭을 집에 진열해 놓은 것을 많이 보았는데

가격으로 따지면....비쌉니다. 네... 전 연예인이 아니니까요..패쓰..

도라에몽은 한때 심형탁 씨가 도라에몽 매니아로 알려졌을때

저도 모았던 도라에몽들 입니다. 인형 뽑기에 있던 것을 열심히

지폐를 넣어 뽑았던 녀석들이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돈주고 구매하는게 더 저렴했을테지만

그런 것에서는 뽑기로 뽑을때의 그 희열감을 느끼지 못하더라구요.

뽑기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인형이 뽑힐때의 그 짜릿함!!

마치 낚시를 할때 대어를 낚은 듯한 그런 기분이랄까요?

한동안은 그런 짜릿함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스타워즈 인형들도 마찬가지로 뽑기로 뽑은 것이고,

마지막 앤트맨은 머리에 스프링이 달려있어 데롱데롱 움직이는

'버블헤드'인형입니다. 워낙 목이 길어서 보기 흉해

스프링을 적당량 잘라주었더니 스태츄 인형같이 보기 좋아졌네요.

 

 

2단

< 2단에 있는 피규어들 >

2단 피규어들은 제가 애지중지 하는 건담(건프라) 피규어입니다.

건담 피규어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RG, MG, PG, HG 등등... 특히 RG는 워낙 작은 부품들 때문에

눈이 급피로해지고 빠질듯 한 고통이....

완성되고 나면 뿌듯함이 오지만요~

한 때 퍼스트건담에 빠져서 그것만 모아 만들다가 작은 SD 건담들도

구입해서 만들어보는데 이거 은근 재밌습니다.

까페에 오는 손님들 중에서도 연인들끼리 이런 건프라 가지고 와서

커피 마시며 조립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완성해서 진열해 놓으니 꽤 느낌있으니 하나쯤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단, 조립은 직접 하셔야 한다는거!

우측에는 예전에 롯데리아에서 아무 버거 셋트 구매하면 저렴하게 준다는

태권V 피규어입니다.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돈주고 먹지 않는데

이 태권 V 피규어 때문에 데리버거 셋트를 구입한 적이 있었네요!

도색부분이 좀 엉성하지만 그래서인지 따로 도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웅장한 모습만 보아도 진열하는 맛(?)이 납니다. 

그리고 작은 짝퉁 레고들도 있는데 짝퉁인지라......ㅎㅎ

어벤져스 멤버들과 DC코믹스 입니다.

올해는 DC에서도 재미있는 영화들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3단

< 3단에 있는 피규어들 >

3단입니다. 제가 손수 붓칠해서 도색입힌 탱크가 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나온 밀리터리 프라모델인데 이 제품을 만들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조립 자체가 순간접착제로 붙여서 조립해야하고,

도색은 하나도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멀을 뿌리고, 색을 하나하나

입혀줘야한다는거..

모르고 구매하신분들은 포기하시는 경우도 있더군요.

포장 박스는 멋져보였는데 열어보니 전부 회색이고, 껴서 맞추는게 아니고

본드칠을 해야하니....더욱이 부품들이 너무 작은게 많아서 분실되거나

부러져서 스트레스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는 그런 프라모델이라는거...

하지만 정성들여 몇날몇일을 걸려 완성하게 되면

정말 멋진 밀리터리 프라모델이 완성됩니다.

제가 전역한 부대의 사단마크를 붙여주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애정이 가는 프라모델입니다. 이사올때 정말 애지중지 조심조심해서

가지고 왔었죠~ ^^

옆으로는 원피스 캐릭터들도 보이고,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도 있습니다.

금속으로 되어 있어 묵직하고, 관절움직임이 가능해서 나름 멋지죠~

마징가는 LA에서 직접 가져온거라 역시 아끼는 피규어입니다.

제가 영어를 못해서 판매하는 일본사람한테 일어로 구매한 여담이...ㅎㅎ

그 외에는 인형뽑기로 뽑은 것들 입니다.

 

4단

< 4단에 있는 피규어들 >

마지막 4단입니다.

인기 만화인 원피스, 가면라이더, 드래곤볼, 나루토 캐릭터가 있고요.

가면라이더만 관절이 움직이고, 나머지는 스테츄입니다.

반프레스토 정품도 있고, 가품도 있구 그래요~

잘 아시는 분은 딱 보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한때 유행했던 나노블럭 인형들입니다.

이건 뽑은것도 있고, 잠깐 영업하고 빠지는 '깔새'같은 곳에서 구입했었습니다.

그냥 블럭을 껴주기도 하지만 조금만 건드리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하나하나 순간접착제로 붙여주어서 튼튼한 녀석들입니다.

이제 분해가 안되요..ㅋㅋ

왼쪽의 갈색 곰 베어브릭100%는 원래 검은 계통의 베어브릭이었는데

애나멜로 열심히 붓칠해서 직접 만든 수제 베어브릭입니다.

멀리서 보믄 비슷해요! 가까이서 보면은....안본 눈을 찾으셔야 할지도...

그리고 건프라 종류인 곰모양의 '베앗가이'는 구입당시 좀 망설였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꽤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움직이고, 표정변화도 가능해서

기분따라 표정을 바꿔줘도 좋구요.

나머지 쵸파들과 마리오들은 인형 뽑기로 뽑은 녀석들입니다.

 

일단 이렇게 피규어장에 있는 녀석들만 소개를 해봤습니다.

이 외에 다른 피규어들도 있지만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피규어장에 들어갈 수 없는 사이즈인 것들이 있어서

잠시 패쓰해 놨습니다.

지금은 피규어를 가~~~끔 나를 위한 선물같은 식으로

구입을 하고는 있지만 베어브릭과 건프라나 스태츄 정도로만

제한을 두고 구입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인형뽑기를 통한 해소방법은

자제하려구요~

그래도 술, 담배를 안하니 그건 좋은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해야겠어요!

여러분들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해소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성장의 발단이 되지만 그 이상의 스트레스는

독이 될수 있으니 항상 적절하게 유지하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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