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어항셋팅

 

 

 

봄이 되어 무언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예전에 새우어항을 꾸몄다가

물이 뒤집어지는 바람에 모든 새우들이 폐사하여

잠시 물생활을 접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봄을 맞이해

변화를 주기 위해서 새우어항을

금붕어 어항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 물잡이

금붕어를 주문하기 전에

어항은 이미 물잡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금붕어가 오고나서 그때 물을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최소 1~2주정도

물잡이 기간을 갖았답니다.

 

 

 

바닥재가 없었기에 

금붕어와 함께 연옥사모래를 주문하였는데요.

 

 

 

바닥재를 사용하기전에 일단 세척부터 해줍니다.

물에 헹구자마자 뿌연 쌀뜬물 같은 색이

나오는데, 이렇게 3~4차례는 씻어야 합니다.

 

 

 

여러차례 헹구어낸 연옥사모래의 상태입니다.

모래라고 제품명에는 써있지만 

작은 자갈 수준의 크기랍니다.

 

 

 

간혹 바닥재를 씻다보면 이물질이 나오는데요.

종이가 압축된 듯한 이물질과

 

 

마치 오랜시간 물에 의해 깎인 

유리조각같은 것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어항에 넣기 전

항상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답니다.

 

 

 

금붕어와 바닥재가 없이

콩돌과 여과기만 돌아가던 1자 어항입니다.

 

 

 

바닥재를 넣어주니

훨씬 그림이 나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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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맞댐

이번에는 금붕어 차례인데,

먼저 어항 물의 온도와 금붕어가 담긴 물의 온도가

비슷해지도록 물맞댐을 해줍니다.

여름에는 30분정도, 겨울에는 1시간정도

물맞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4마리 중 1마리가 죽은듯 합니다.

이미 배송오는 중에 사착한 것인데....

안타깝네요.

 

 

 

물맞댐이 끝난 후에는,

비닐 안의 금붕어와 물을 대야에 쏟아붓고,

어항물을 한바가지 정도 함께 부어줍니다.

어항물과 금붕어가 담겼던 물이 섞이면서

쇼크를 줄여주는거랍니다.

 

 

 

이렇게 약 15분 정도 유지했다가

뜰채로 금붕어만 건져내어

안전하게 어항에 넣어주면 됩니다.

 

 

 

금붕어 어항셋팅 완료!

 

 

 

어항셋팅이 완료되었지만

금붕어들이 안정을 취하기까지

2~3일정도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사료를 주지 않습니다.

일단 금붕어가 안정되기만을 기다려줍니다.

 

 

 

이번에 봄을 맞이하여 창고에 있던

어항을 꺼내 금붕어 어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금붕어 마릿수가 적고, 다른 장식물들이 없다보니

좀 허전한 느낌이 드는데요.

조만간 새로운 식구들을 추가하거나

장식물들을 좀 넣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