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기 힘드네요

그외 일상다반사|2020. 1.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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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사 날짜까지 정해졌고, 짐을 정리하면서

느끼는건...

그렇게 많이 않다고 느끼던 옷과 개인물품들이

생각외로 꽤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속에 잊혀져 있던 추억의 물건들을 보면서

이사정리는 미루고 옛추억에 빠져보기도 하네요.

다시 정신차리고 버릴 물건, 가져갈 물건 따로 정리하고 포장하는데

뭐 별로 한것도 없으면서 꽤 많은 시간들이 흘러가네요.

< 커피 생두 액세서리 >

 

이사 정리하다가 갑자기 삘이 와서 사진도 찍어보고

혼자 영화 틀어놓고 감성에 젖어보기도 합니다.

< 정신 차려라 >

 

다시 정신 차리고, 짐 정리에 집중합니다.

평소에 입지 않았던 옷도, 구입 후 한두번만 입었던 옷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아깝지만 과감히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성철'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이야기들이 떠올립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라고

했던 기억이... 

사람이라는게 욕심이 끝없는 동물인지라 무언가 계속 축적을 하려는데

이번 이사를 통해서 필요하지 않은 것은 취하지 말고,

항상 가벼운 마음과 물질적 자아만족의 기준을 세워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좀 추운듯 하오니 모두 감기 걸리지 않게따뜻하게 입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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