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한 내열 티포트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한 차(茶)를 자주 마시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티포트에 관심이 가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티포트는 깨트리는 바람에 지금은

티백을 사용하거나 티망에 넣어 우려마시고 있는데요.

마침 다이소에 저렴한 유리 내열티포트가 있어 구입해왔답니다.

 

 

 

다이소에 가보셨다면 한번쯤 보셨을 내열유리 티포트 입니다.

1년 전쯤인가부터 보이기 시작했고, 다이소에서 가장 비싼 가격인

5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유리티포트가 5천원이라면 사실 엄청 저렴한 편이지요.

 

 

 

시중에서 몇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유리티포트와도 비슷하고,

더욱이 내열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넣어도 문제 없답니다.

단, 직화는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불위에 올려놓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있기에 딱인듯 싶어 구입했습니다.

 

 

 

박스 안에서 유리티포트를 꺼내어 깨끗하게 샤워한 모습입니다.

5천원짜리라고 생각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내열유리 티포트는 주전자 몸체와 거름망,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거름망과 뚜껑은 꽤 깔끔해 보이고,

특히 거름망은 내부에 작은 홈이 일자로 되어 있어서

찻잎을 걸러내기 꽤 좋답니다.

 

 

 

하지만 주전자 몸체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옥의티가 보이는데요.

 

 

 

손잡이가 삐뚤빼뚤합니다.

손목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삐뚤하게 한거???

 

 

 

주전자 주둥이도.....

출수구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유리인데...

 

 

 

그리고 주둥이 부분에 약간의 스크래치 같은 모습도....

이 외에는 뭐....5천원짜리라고 하기엔 좋습니다.

저렴하니까 이정도 옥의티는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 합니다.

 

 

 

물을 넣고, 출수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물이 적게나올때, 많이 나올때 흔들림없이 잘 나오더군요.

굿굿~~

 

 

 

그럼 보이차를 넣어 우려봐야겠습니다.

걸름망에 보이차를 넣어주고,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

세차(洗茶)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넣어줍니다.

 

 

 

투명한 유리이고, 내열이다보니 뜨거운 물을 넣고 

차(茶)를 우려내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꽤 마음에 듭니다.

티가 우러나는 모습을 뚜껑을 열어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은

유리 티포트만의 장점이지요!

 

 

 

그리고 다이소에서 1천원에 내열유리컵을 하나 같이 구입했는데요.

130ml정도가 들어가는 크기인데, 티포트와 함께 사용하기에 꽤 좋답니다.

 

 

 

특히 유리티포트의 뚜껑을 내열유리컵에 올려놓으면 사이즈가 딱 맞기 때문에

티포트를 구입할때 내열유리컵도 함께 구입하는 것이 셋트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내열유리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기 좋습니다.

티포트와 마찬가지로 유리이기 때문에 내부가 훤히 보이구요~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한 내열유리 티포트, 

1천원에 구입한 내열유리컵!

6천원으로 즐거운 티타임을 갖기에 가성비 최고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