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성묘 다녀왔습니다.

그외 일상다반사|2020. 9. 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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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를 다녀왔답니다.

올해는 성묘를 빨리 다녀온 이유가 유난히 많이 비가 내렸던 올해...결국 일부 산소들이 산사태로 인해 훼손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아서 였답니다.


어느 산소가 훼손이 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걱정이 되었는데요.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고, 성묘하러 출발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유난히 차량이 많아 도로는 주차장이 되어버리고...

평소의 2배 정도의 시간이 걸려 도착한 공원묘지.


다행히도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멀쩡하게 있었답니다.




하지만 바로 옆옆의 산소쪽은 언던쪽 흙이 쓸려내려온 상태더라구요.




언덕의 흙이 밀려내려오면서 아래에 있는 산소들이 흙에  파뭍혀버렸더라구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해당 산소의 후손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분통 터질까요.

주변을 둘러보니 이렇게 흙이 쓸려나온 곳들이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와 주변에 자라난 잡초들을 제거해주고, 인사드리고 다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도 역시...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네요.




올해 유난히 장마가 길었고, 장마가 끝나자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많았었지요.

1년에 한두번 방문하는 산소에도 이렇게 피해들이 발생한 것을 보면 꽤 마음이 아프네요.

올해 코로나, 장마, 태풍 등으로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하루가 된듯 하네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얼굴을 마주하지는 못하더라도 영상통화로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드리는 시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두서없는 포스팅이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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