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동네 마실 라이딩 하기

 

 

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에 돌입한듯 합니다.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현재 굵은 빗줄기로 거세졌는데요.

저녁에는 더 많은 비와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비피해 없으시도록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몇일 전 맑은 날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마실 라이딩을 했던 내용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사진만 찍어놓고 올린다는 것이 조금 늦어졌네요.

그럼 동네 구경하러 가실까요?

저는 경기도 광주에 서식하고 있답니다.

이사온지 이제 5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워낙 집돌이인지라 외출할 일이 없다면 집에 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가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마트같은 곳을 다녀오곤 합니다.

이번에는 마트가 목적지가 아닌 단순히 동네에 어떠한 곳이 있는지 마실 차원으로 라이딩하며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는 20인치 팻바이크! 바퀴가 오토바이 바퀴처럼 크고 뚱뚱하지요~

일단 자전거를 타고 주택가를 벗어나보았습니다.

그리고 강 건너 세상을 항해 자전거 페달을 굴려보았습니다.

녹색의 자연이 펼쳐집니다.

주택가를 벗어나 강 건너만 가도 이렇게 한적한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물길따라 가다보니 징검다리도 나옵니다.

이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합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따로 통제하시는 분이 계시진 않지만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안그럼 저녁 뉴스에 나올지도??

양쪽은 징검다리식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있는 철판은 자전거 바퀴를 걸치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더라구요.

만드신 분 특급 칭찬해~~

두꺼운 팻바이크의 바퀴가 들어갈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무난하게 들어갈 정도로 홈이 넓더라구요.

굿! 굿!

이 강물에서는 취사 및 야영, 낚시, 수영 등이 금지되어 있다보니 깨끗한 편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중간중간 물고기들이 노는 모습들을 볼 수 있더라구요.

한참 가다보니 이러한 공간도 나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런 곳에 텐트를 쳐놓고, 어항 설치하고, 루어낚시를 하고 싶은 강한 충동이 오더라구요.

하지만....상수도보호구역인가 봅니다.

하지말라는건 하지말아야겠죠!

나름 나무들이 정렬되어 멋진 군락을 보여주는 곳도 보입니다.

저런 나무 밑에서 야영하는것도 좋은데...

한참을 계속 달리다보니 또 다른 징검다리가 나옵니다.

물에 돌도 많다보니 왠지...낚시 포인트로는 딱일거 같기도...

주변 바위에는 잠자리 유충껍데기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이 깨끗한가 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잠시 쉼터에 앉아 먼 산도 바라봅니다.

산속 깊이 전기 고압선들이 펼쳐져 있는 것도 나름 멋이 있네요.

핸드폰을 바닥에 놓고 자전거 길 사진도 찍어보고..

그렇게 자전거로 편도 1시간 정도의 거리를 갔다가 다시 컴백홈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작은 개울에 황금색 금붕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누가 방생을 한것인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은근 재미있는 장면이 담겨졌네요.

궁금하시면 동영상을 재생해 보시어여!

집에 거의 다다랗을 무렵 근처 전봇대에 전에 없던 무언가가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사마귀 알집이군요.

오랜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몇일 전만 해도 없었는데 이렇게 생긴것을 보면 낳은지 몇일 안된 것 같네요.

조만간 많고 작은 새끼사마귀들이 나오겠죠?

이렇게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마실 라이딩을 해본 내용의 포스팅을 올려보았습니다.

동네가 완전 시골에서 조금씩 번화하고 있다보니 아직은 옛시골 풍경들이 펼쳐진 곳들이 있긴 한데요.

그렇다보니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조금만 가면 자연의 힐링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나와서 좋은듯 싶습니다.

아...캠핑과 낚시도 할수 있었다면 최고였을텐데....아쉽네요.

올해는 장마가 끝나면 캠핑이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이제 장마시작이니 비로 인한 피해 없으시도록 주의하시고, 건강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