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 넣어 휴대하기 좋은 리버스 드리퍼 캠핑시 좋아요.

다양한 음료 도구|2020. 6. 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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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좀 껴서 그런지 날씨가 조금 덜 더운듯 싶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하니 우산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은 비가 내리는 날이면 오히려 감성적 운치가 더 느껴져서 그런지 비오는 날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곤 하는데 그래도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리버스 드리퍼'라는 제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몇번 사용한 내용을 포스팅했었지만 그래도 이 녀석 은근히 매력적인 드리퍼인지라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과 평소 드리퍼에 관심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런 드리퍼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포스팅 해 봅니다.




< 리버스 드리퍼 >

리버스 드리퍼는 아웃도어용 커피 드리퍼로서 재질이 실리콘이어서 마구 구겨 접어 넣어도 원래 모양을 항상 유지하기에 캠핑을 하면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드리퍼가 휴대성으로나 안정성으로나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리버스 드리퍼입니다.

다양한 색상이 있어 마음에 드는 색상을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사용한 후에 건조를 제대로 못해서 먼지가 좀 앉았네요.

뜨거운 물이나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깨끗해 진답니다.

리버스 드리퍼의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내부의 무늬 모양(리브이 바깥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안쪽은 약간 사선으로 긴 튀어나온 리브가 있고,




바깥쪽은 일직선의 짧고 패인 리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리버스 드리퍼는 안쪽과 바깥면을 뒤집어서 바꿀수 있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서 때에 따라 취향에 따라 드리퍼를 뒤집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브의 모양이 다르기에 같은 원두를 사용하여도 추출의 속도가 달라져 다른 맛의 드립커피를 추출해 낼 수 있기에 하나의 드리퍼로 2개 이상의 드리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재질이다보니 마구마구 접어서 구겨서 보관을 할 수 있고, 때문에 부피를 덜 차지하고, 파손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버스 드리퍼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이 리버스 드리퍼를 이용해 드립커피를 추출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노랑이 전동그라인더가 원두를 분쇄해 줄겁니다.




원두는 얼마전에 로스팅 했던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20g을 분쇄해 줄겁니다.




리버스 드리퍼를 어떤 모양으로 뒤집을까하다가 아래 사진처럼 긴 리브쪽을 안쪽으로 하여 반정도 뒤집어 주었습니다.




보통 반대쪽으로 이런모양으로 접어서 고노드리퍼처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고노드립은 맛은 정말 좋지만 추출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반영되므로 패쓰하고 이렇게 반대로 접어 추출을 진행할 겁니다.

긴 리브가 있어 추출이 빠르고, 에디오피아 예가체프처럼 산미가 높은 원두에는 이러한 방법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필터는 하리오 드리퍼 필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호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이필터를 적셔 종이의 냄새를 빼고, 예열을 해주는 린싱작업을 합니다.




이제 분쇄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20g을 넣어줍니다.

제가 직접 집에서 홈로스팅 한 원두지만 향이 좋네요.




이제 뜸들이기 위한 첫 물주기를 합니다.




원두 전체적으로 물이 젖도록 부어주고, 약 30초 정도 뜸들이기를 기다립니다.

신선한 원두이다보니 커피에서 가스가 분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과 커피원두가 만나 퍼지는 아로마향이 정말 좋네요.




뜸들이기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추출에 들어갑니다.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원두에 물을 부어줍니다.




원두가 부풀어 오르면 물주기를 멈추고, 원두가 가라앉으면 다시 물주기를 반복하여 약 180ml 정도 추출이 되도록 합니다.

180ml 추출이 되었다면 리버스 드리퍼를 서버에서 뺍니다.




얼마전 다이소에서 2천원에 구입한 내열유리포트입니다.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중이랍니다.




날씨는 아직 덥지만 그래도 뜨거운 커피를 마셔보기로 합니다.

예열된 커피잔에 커피를 부어줍니다.




따란~

이렇게 따뜻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드립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로스팅한지 3일 넘게 지난것이라 어느정도 안정화되어 커피맛과 향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커피취향이 다르지만 저는 에디오피아의 산미가 참으로 좋네요.




오늘은 이렇게 '리버스 드리퍼'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해보았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한번 구입해 놓으면 캠핑할때나 지방 출장 등 휴대성으로도 이용하기 좋고, 다양한 드리퍼의 추출방식도 적용이 가능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재작년 카페쇼에서 이 제품을 알게되어 구입하게 되었는데 가끔 캠핑을 하게되면 리버스 드리퍼를 챙기게 됩니다. 작고 가볍고, 안전하고, 휴대하기 좋다는 여러 이점이 꽤 메리트가 있더라구요.

혹시 캠핑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하나쯤 챙기셔도 좋을듯 합니다.



리버스 커피 드리퍼 홀더 세트 캠핑용 커피드리퍼,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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