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후 11월에 역대급 폭설 그리고 라이딩

그외 일상다반사|2024. 12.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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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 이래 11월 역대 최고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무려 42cm가 내렸는데요.

때문에 여기저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학교는 임시휴교를 하고,

회사들은 연차를 쓰거나 하루 제설작업으로

모든 일을 돌리는 등...

눈이 많이 내린 지역들은 이래저래 힘든 나날을 보낸듯 합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 주말을 맞이하여 라이딩을 가보았습니다.

 

 

 

이런 날씨에 라이딩이라니? 

이상하게 들릴수 있겠으나 저는 팻바이크를 가지고 있는지라

이렇게 눈이 내린 날에도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답니다.

 

근처 강으로 가보았더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그나마 제설이 된 듯 보이지만

안된 곳도 많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에는

적합한 날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래도 끌고 나왔으니 조금은 라이딩을 즐겨봅니다.

 

 

 

하얀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백조들은 강을 떠다니며 마치 자신들의 세상이 온듯

수영을 즐기고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옆으로 검은 가마우지가 백조들 사이로 

날아가며 비꼬는듯한 웃음소리를 들려줍니다.

 

 

 

계속 라이딩을 이어가지만

제설이 되지 않은 곳이 점점 늘어나고,

해가 지면서 얼어버릴듯 하기에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가

 

 

 

바뀐 신호에 건너가보니

쌓인 눈 앞에 고장나 팽겨쳐버린듯한 

신호등이 놓여져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고 고장이 났거나 사고가 난듯 싶은데...

아무쪼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차가워진 몸을 데우기 위해

따뜻한 보이차를 내려봅니다.

 

커피도 좋지만 추운날씨에는 보이차가 더 적합한듯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폭설 후 라이딩을 가볍게 즐겨보았습니다.

오랜만의 라이딩이라 즐거움도 있었지만

녹지 않아 빙판이 된 길은 역시....힘이 부치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올겨울에는 눈이 얼마나 내릴지 모르겠지만

항상 폭설에 대비하여 제설 및 안전에 만발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올겨울도 무사히 안전하게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며,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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