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바이크 자전거 브레이크 속선, 로터 부품 셀프교체
저의 발이 되고 있는 20인치 팻바이크가 있습니다.
매일매일 잘 타고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앞브레이크 속선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브레이크 속선을 교체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쉽게 끊어지는 일이 발생해서 당황스러웠는데요.
오늘은 브레이크 속선을 교체하면서
로터까지 셀프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올해로 거의 9년째 타고 있는 저의 주 이동수단인
20인치 팻바이크 입니다.
앞브레이크 속선이 끊어져서
브레이크 속선을 교체하면서
로터까지 교체하고자 앞바퀴를 분해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끊어진 브레이크 속선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잘려진 끝부분이 짖눌려 끊어진듯 보이기도 하고..
끝부분에 약간의 녹이 있는것도 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보다 튼튼한 테프론코팅이 되어 있는
브레이크 속선을 구입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검은 브레이크 속선이
바로 테프론코팅이 되어 있는 브레이크 속선입니다.
브레이크 속선 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기존에 끊어진 브레이크 속선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그대로 새로 구입한 브레이크 속선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보통 이렇게 브레이크 속선을 교체하면
브레이크 정렬이 흐트러지기에
처음부터 다시 브레이크 정렬(장력)을 맞춰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로터 교체도 해보겠습니다.
로터는 디스크브레이크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브레이크 패드가 이 로터를 양쪽에서 맞닿아 잡아주면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방식으로 자동차의 브레이크 방식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로터는 예전에 교체를 해주려 하였으나,
별나사(T25)로 고정되어 있어 전용공구가 필요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별나사(T25)를 구입하여
분리해보려 하였으나 한바퀴에 6개의 별나사 중
절반은 풀고, 나머지 절반은 풀어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여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요.
이래저래 다른 공구를 구입하여 풀기를 반복하였고,
간신히 별나사를 전부 풀었답니다.
별나사 6개를 풀고나면 이렇게 쉽게 로터가 빠집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로터로 교체해 주면 됩니다.
아래 사진이 기존에 사용하였던 로터인데요.
자전거를 구입한 후, 한번도 교체를 하지 않았기에
로터가 조금 닳은 상태입니다.
뭐...솔직히 이정도면 아직 계속 사용하여도 문제는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어차피 교체했으니 새 로터로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면 될듯 합니다.
새 로터로 교체하고 나니 왠지 세차를 한듯 반짝거리고
뿌듯한 느낌도 듭니다.
앞바퀴 로터를 교체한 후, 바퀴를 결합하고,
이번에는 뒷바퀴를 분리하여 로터를 교체해 줍니다.
뒷바퀴 브레이크 속선도 테프론코팅 된 브레이크 속선으로 교체할까 했으나
아직 멀쩡하기에 일단 교체없이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분은 가지고 있으니 언제든 교체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뒷바퀴 로터도 교체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교체가 된 저의 팻바이크랍니다.
오늘은 저의 팻바이크 자전거의
브레이크 속선과 로터를 교체하는 내용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교체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교체 후, 브레이크 장력과 정렬을 맞추는 작업이
제일 귀찮은데요.
그래도 자전거는 달리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중요하기에
안전을 위해서 꼭 해주어야 하는 작업이랍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겨울에도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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