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게싱이 끝난 파푸아뉴기니 원두로 드립커피 내리기
오늘은 지난 주에 홈로스팅 한 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오늘 사용할 파푸아뉴기니 원두 입니다.
지난 10월20일에 홈로스팅 한 원두인데요.
원두의 상태는 아주 좋아 보입니다.
보통 바로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마시기도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원두가 가스를 많이 머금고 있는 상태라서
원활한 커피 추출이 이루어지기 어려운데요.
때문에 일정기간동안 원두에서 가스가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과정인 '디게싱'을 거치게 됩니다.
디게싱 기간은 상태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겠으나
저는 약 1주일에서 10일정도 진행을 합니다.
그럼 신선한 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릴 준비를 하겠습니다.
오늘은 오리가미 에어 (클리어)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겠습니다.
커피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리고,
종이필터를 고이접어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및 예열을 합니다.
커피 서버에 채워진 물은 바로 따라 버립니다.
파푸아뉴기니 원두 20g을 드립크기로 분쇄하였습니다.
분쇄된 원두의 향이 새콤하면서도 약간의 단향이 풍겨져 나옵니다.
종이필터에 분쇄된 원두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원두가 젖을정도로만 물을 붓고,
뜸들이기를 합니다.
역시 신선한 원두라서 원두가 부풀어오르며
가스를 분출합니다.
약 30초정도 뜸을 들이고,
본격적인 물붓기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약 60ml씩 물을 부어가며
총 200ml정도의 커피를 추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커피 추출이 완료되었고,
머그잔으로 추출된 커피를 옮겨담습니다.
한잔의 따뜻한 드립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확실히 신선한 원두로 내린 드립커피라 그런지
깔끔하면서도 적당한 산미와 달콤함
그리고 끝에 오는 여운까지!
맛이 좋은 드립커피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디게싱이 끝난 신선한 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커피를 마시다보면
마트에서 파는 오래된 원두는 못마시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주문과 동시에 로스팅하여 보내주는 업체들도 많으니
신선한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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