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쫀득한 에스프레소 by 카플라노 컴프레소
날씨좋은 오늘.
에스프레소가 땡겨서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에스프레소를 내려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분쇄도를 잘 맞춰서 그런지
쫀득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는데요.
오늘은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포스팅 해 봅니다.
오늘 사용할 카플라노 컴프레소 입니다.
예전에도 많은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최근에는 추출결과물이 좋지 않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추출에 있어서는 원두의 분쇄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데,
분쇄도 포인트를 제대로 잡지 못했던 것이
원인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의 포스팅 자료들을
다시 찾아보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시 분쇄도 셋팅을 잡아 봅니다.
오늘 사용할 원두는 로스팅한지
약 2주정도 된 원두로,
중강배전 정도의 로스팅 원두입니다.
15g을 사용합니다.
원두 분쇄도는 코만단테를 사용하여
8click으로 셋팅 후, 곱게 분쇄해 주었습니다.
카플라노 컴프레소 바스켓에
원두를 옮겨담고, 잘 다져줍니다.
에스프레소로 마실 것이기에
바로 에스프레소 잔에 추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레마 색상이 마음에 들게 나왔습니다.
잔을 흔들어 보아도 크레마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정도로
좋은 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원샷을 해보았습니다.
쌉싸로운 맛과 산미가 적당히 섞여있고,
단맛은 조금 적은 편이라 아쉬운 맛이었는데요.
단맛을 보강하기 위해
처음에 설탕을 넣거나,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초콜릿을 먹는 것도
좋은 맛을 만들어 낼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좋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역시 분쇄도가 가장 큰 결정 원인이었다고 보여지는데,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프레스하여 추출하는 과정에서
손에 느껴지는 압력자체만으로도
추출결과물이 어느정도 예상이 됩니다.
이번에는 그 과정에서 예전의 좋은 감각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레시피와
셋팅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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