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챠오 커피] 중국 운남성 백호산

커피 정보|2024. 1.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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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국 운남성 커피를

받아 마셔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알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커피생두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그런 커피와는 다르게 중국은 땅이 넓다보니

서남쪽에는 커피밸트 지역에 해당되는

운남성이 있답니다.

 

보통 '운남'이라하면 

보이차로 유명한데요.

 

과연 '용챠오 커피'는 

어떤 커피의 맛을 보여줄지 

커피를 내려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용챠오 커피'의

운남성 백호산 커피 입니다.

 

 

 

2024년은 푸른용의 해인 '갑진년'이기에

왠지 용챠오 커피의 용과 잘 맞아보입니다.

 

 

 

용챠오의 커피는

중국 운남성에 있는 백호산에서

재배한 신선한 생두를 로스팅한 원두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원두는 200g 들어있는데,

개봉해 보겠습니다.

 

 

 

예전에도 운남성 커피원두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처럼 원두가 크지는 않지만

이 원두는 균일하고 양질의 원두로 보입니다.

 

 

 

용차오 커피 원두로는

오리가미 드리퍼를 사용하여 

드립커피를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챠오의 푸르름에 맞게

푸르른 오리가미와 푸르른 컵을

사용하겠습니다. (깔맞춤)

 

 

 

원두 20g을 코만단테 핸드밀에 넣어

드립크기로 분쇄해 주었습니다.

 

분쇄된 원두에서 풍기는 프레그런스는

생각보다 꽃향이 강하고,

달콤한 향이 퍼지는 것이 왠지 

맛도 좋을듯 싶습니다.

 

 

 

오리가미 드리퍼에 칼리타 웨이브 종이필터를 올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및 예열을 합니다.

 

 

 

서버에 채워진 물은 바로 버리고,

분쇄한 원두 가루를 린싱이 끝난

종이필터 위에 털어 넣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립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추출하는 과정은 생략하겠지만

확실히 신선한 원두를 보내주셔서 그런지

가스 분출이 꽤 활발합니다.

그만큼  신선한 원두라는 말이지요.

 

 

 

잠시 후 약 200ml정도의 

드립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추출된 커피는 잔에 옮겨담았습니다.

 

 

 

'운남'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남아있다보니

마치 진하게 우려낸 보이차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이것은 커피입니다.

 

 

 

그럼 운남 커피의 맛은?

 

정말 의외로 단맛과 바디감이 좋고,

산미가 적기에 대중적인 커피로 

사용하기 적합해 보이는 스폐셜티 커피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의 맛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주 만족하는 맛입니다.

 

 

 

오늘은 용챠오 커피의

운남성 백호산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2017년도쯤에 운남성에서 재배한 생두를

로스팅하여 마셔보았을 때에는

커피는 신선했지만 특유의 흙냄새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받은 운남 백호산 커피는

운남성에서 재배한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특유의 냄새가 없고, 말하지 않았다면

콜롬비아 또는 코스타리카의 원두라고 

생각할 정도로 꽤 좋았는데요.

 

커피생산국 중 중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배송부분에서 더욱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추후 운남 커피가 우리나라 커피시장을

많이 차지하게 되지는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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