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프라모델 아카데미 1/35 K1A2 전차 조립 및 붓도색

그외 일상다반사|2020. 3. 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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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취미생활을 어떤것이 있나요?

 

저는 여러가지 취미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뭔가 조물락 거리며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건담같은 조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한때는 밀리터리 쪽에 빠져서 장갑차나 전차를 조립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에 만들었던 한국전차 K1A2 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카데미 K1A2             

 

저는 군복무를 기갑사단의 보병으로 해서 그런지

사단의 장갑차나 전차들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멋지다고 느껴지는 K1A2 전차!

이 녀석을 멋지게 만들기 위해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서 구입!

밀리터리 쪽은 아카데미가 좋은거 같습니다. (개인의견)

 

 

   내용물이 다르다???           

조립만 하면 되는줄 알고 구입하셨던 분들은

박스 개봉후 절망감에 빠졌을 겁니다.

위 사진처럼 도색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뭐....알고 있던 부분인지라 상관안하고 구입한 것이구요.

일단 누락된 파츠 부품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이상이 없다면 각 부품을 감싸고 있는 투명 비닐을 뜯어주세요!

 

 

  조립은 순간접착제가 좋은듯!             

아카데미 프라모델을 만들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조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립이라고 해서 껴 맞추는 것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카데미 프라모델은 대부분 본드를 이용하여 접착을 해야하므로

냄새도 냄새지만 파츠 부품도 작고 약해서 잘못 접착하면

큰 낭패를 보기에 순간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하나씩 미리

맞추어보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전부 조립 후 도색을 하거나,

부분별로 도색 후 조립을 하시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조립 후, 도색을 하는 방법을 하였습니다.

 

   움직이는 부분을 제외하고 접착 및 가조립!           

 

작은 부품 하나하나 순간접착제로 접착을 한 후에,

가동성이 있는 부분들은 접착하지 않고, 가조립을 해봅니다.

 

이제 어느정도 전차의 모습이 나오는듯 싶습니다.

그럼 궤도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같은 전차라도 모델 종류에 따라서 궤도의 차이가 나는듯 싶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의 궤도는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역동성이 있지만

그만큼 하나하나 조립을 해줘야하므로 이부분이 시간이 좀 걸렸네요.

 

 

   조립이 끝났으면 도색하자!         

조립이 끝났다면 이제 도색을 합니다.

도색은 에어브러쉬로 예쁘고 깔끔하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러니 붓도색으로 할수 밖에....하지만 

붓도색도 붓자국으로 인한 질감표현이 나름 투박한 맛이 있습니다.

(스스로 위안중....)

물감은 애나멜을 사용하였고, 적절하게 라이타오일을 사용하여

용해해서 사용했습니다.

 

 

   1차 바탕색 도색 후 말리고, 다시 2차 바탕색 도색 작업       

부품이 기본색이 회색인지라 도색을 2회 이상 덧칠을 해야

색상이 제대로 나옵니다.

2회이상 하기 번거롭다면 서페어서 프라이머 같은 것을 뿌려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없으니 2회 덧칠로 도색을 합니다.

 

위 사진은 1차 도색한 후 마르는 동안 찍은 사진인데

확실히 군데군데 연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2차 도색을 할때에 커버가 될 겁니다.

 

그렇게 1차 도색 후, 마르기까지 반나절....

마르면 2차 도색.....그리고 또 반나절 기다립니다.

 

도색을 할때는 먼지같은 것이 달라붙지 않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케이스 같은 것으로 덮어주셔도 되구요.

 

 

    2차 도색 완료 후 각 부품 정밀 도색            

쨔자잔~~

위 사진은 2차 덧칠을 한 모습입니다.

색을 칠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릅니다.

이대로 작업을 끝내도 멋있을것 같지만

위장 도색 작업을 해줄겁니다.

 

 

궤도 바퀴도 디테일하게 도색을 해주고, 말린 후에 

장착을 해봅니다. 

이상이 없다면 궤도도 달아봅니다.

 

 

창문과 투시경 부분에는 클리어 스티커를 붙여주어서

느낌을 살려봅니다.

이 때는 클리어 스티커를 붙였지만 시중에 펜처럼 생긴것으로

바르기만 해도 되는 것이 있더군요.

편한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여기까지 하고나서 위장 도색을 어떻게 해줄것인지

잠시 고민을 해 봅니다.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았고, 포장박스에

있는 실물을 보고도 생각해보았지만

결국은 내 마음이 가는데로 하는 것이 좋더군요.

그래서 느낌 가는 데로 위장도색을 칠할 준비를 합니다.

 

   위장 도색 및 데칼 스티커 작업으로 마무리           

위장 도색을 하고 나니 확실히 느낌이 더 좋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멋이 흘러나오고, 옛추억에 빠져들게 하네요.

군복무를 하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옛추억에 빠지실겁니다.

 

 

위장도색이 끝나고 마르기를 기다린 후에,

습식 데칼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데칼 방법이 건식과 습식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습식이 가장 좋은듯 싶습니다.

처음 할때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막상해보니

간단하고, 깔끔하게 원하는 위치에 붙일수 있어서 좋더군요.

간혹, 데칼이 나중에 떨어지면 어쩌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데칼 작업까지 완료한 후에는 무광 클리어 플랫(Super Clear Flat)으로

마감 작업을 하기 때문에 프라모델에 지문이 묻는다던가 데칼이 떨어지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 

프라모델 작업 후에는 무광이든 유광이든 클리어 플랫 스프레이 작업을 

꼭 해주는 것이 오랜시간 보관하는데 좋은듯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 전차 K1A2 프라모델 조립 및 도색이 완료되었습니다.

순간접착제 작업과 도색 작업으로 완성시간이 며칠 걸렸지만

만들고 나면 뿌듯한 느낌이 들고, 전시하기에도 멋집니다.

 

지금은 K200장갑차, K1A2 전차, K9 자주포 이렇게 3가지를 

완성하였고, 앞으로 몇개 더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카데미 프라모델은 건담(건프라)과는 다른 느낌의 재미를

선사해주니 한번쯤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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