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프레스 미분 줄여보기

커피 정보|2023. 4. 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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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간편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는

커피추출도구인 프렌치 프레스!

 

그 편리함과 좋은 커피맛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데요.

 

하지만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커피와 함께 추출되는 미분이 있다는 것!

 

때문에 프렌치 프레스 사용을 고민하는

분들까지 생기곤 합니다.

 

오늘은 프렌치 프레스를 사용할때에

미분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굵게 분쇄한 원두가루와 뜨거운 물을 넣고,

플런저를 눌러주면 커피가 추출되는

아주 간편한 커피추출도구입니다.

 

하지만 커피의 고운 입자인 미분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커피에서 텁텁함을 느낄때가 있는데요.

 

 

 

프렌치 프레스의 필터역할을 하는

플런저를 분해해 보면 아래와 같은 부품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두번째에 있는 얇은 금속필터망이 있는데,

이 얇고 촘촘한 금속필터를 미분이 통과를 해버리기에

추출된 커피에는 미분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금속필터에 종이필터를

한겹 추가로 더해 주었습니다.

 

종이필터는 에어로프레스에 사용하는

종이필터로 사이즈가 얼추 맞습니다.

 

 

 

종이필터 가운데를 뚫어 꼽으면

마치 원래 나온 제품인듯 사이즈가 맞습니다.

 

 

 

이 상태로 플런저를 다시 조립하면

얇은 금속필터 아래에 종이필터가

위치하게 됩니다.

 

 

 

이 상태로 플런저를 눌러 커피를 추출하면

종이필터로 인해 미분까지 걸러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만약 에어로프레스 종이필터가 없다면

일반 드립용 종이필터를 사이즈에 맞게

오려내어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이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추출하는 과정은 종이필터만 추가되었을뿐

일반적인 방법과 동일합니다.

 

원두 20g을 굵게 분쇄하여

프렌치프레스에 넣어줍니다.

 

 

 

이어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커피가루와 뜨거운 물이 잘 섞일수 있게

스푼으로 잘 저어줍니다.

 

 

 

이제 커피가 잘 우러나는 시간

4분을 기다려 줍니다.

 

 

 

4분이 지나면,

떠오른 커피가루들을 스푼으로

대충 제거해 줍니다.

 

이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분이 조금이라도 적게 나오기 위해서라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플런저를 아주 천천히 눌러

커피를 걸려내 줍니다.

 

 

 

플런저가 끝까지 내려갔다면

바로 커피를 따라내지 않고,

미분이 가라앉기까지 조금의 시간을 둡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커피를 잔에 따라냅니다.

이때 커피를 전부 따라내지 말고,

한두모금정도 남겨두도록 합니다.

 

아깝다고 커피를 전부 따라내면

미분이 함께 딸려 나온답니다.

 

 

 

프렌치 프레스 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커피는 드립으로 내린것과는 달리

색이 많이 탁한 편인데요.

 

프렌치프레스는 커피의 유분 성분을 비롯하여

많은 성분들이 걸러지지 않고 추출되기에

조금 탁한 색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만큼 커피의 맛을 잘 표현해 준답니다.

 

 

 

추출된 커피를 전부 마셔보았습니다.

확실히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맛이 꽤 좋은데요.

 

그럼 과연 미분은??

 

종이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을때보다는

많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미분은 존재했습니다.

 

아무래도 종이필터가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았고,

추출되는 압력에 의해 유격이 발생하여

미분이 함께 추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종이필터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미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융필터(면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매번 사용 후, 융을 세척 및 보관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원두 분쇄 후, 미분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원두를 굵게 분쇄하여도

분쇄하는 과정에서 미분이 발생하는데,

그러한 미분을 미분제거기로 걸러낼수 있어서

프렌치프레스에 발생하는 미분을 사전에 

줄여줄 수 있답니다.

 

미분제거기는 에스프레소를 제외한

나머지 커피추출방식에 전부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에스프로 프레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프렌치프레스와 비슷한 구조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몸통이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플런저에는 이중으로 된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필터는 마이크로필터로 프렌치프레스에 있는

필터보다도 더 촘촘하기에 미분을 확실하게 걸러냅니다.

 

하지만 가격이 꽤 고가인지라

구입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약 15만원대)

 

평생 커피를 드실거라면 하나쯤 갖고 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추출에 사용한 종이필터방법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미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였다하여도

오히려 커피오일링 성분들을 걸러내어

드립커피와 별반 차이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럴바에는 드립커피를 내리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종이필터를 매번 장착하고,

사용 후에는 플런저를 다시 분해하는 등

손이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원두 입자를 굵게 분쇄 후,

미분제거기로 어느정도 미분을 제거한 후,

천천히 커피를 추출 및 따라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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