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로 아이스 카페라떼 만들기
오늘은 3월 중 가장 더웠던 날이라고 합니다.
마치 여름처럼 햇빛이 강렬해서
시원한 커피가 생각이 나는 날이었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없이 드립커피로
시원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전에도 드립커피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었는데,
그때는 하리오 V60 드리퍼를 사용하였습니다.
오늘은 하리오 V60 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구입하기 쉬운
칼리타 드리퍼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추출방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원두는 약 30g으로 분쇄는 드립크기보다도
살짝 작게 분쇄를 해줍니다.
칼리타 드리퍼에 전용 종이필터를
올려 줍니다.
칼리타 전용 종이필터도 다이소같은 곳에서
쉽게 접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참으로 유용합니다.
이제 분쇄한 원두가루를 드리퍼에 붓고,
뜨거운 물을 원두 가운데 한바퀴만 부어줍니다.
원두가루에 물이 스며들면서
살짝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
다시 물을 한바퀴 부어줍니다.
이런 방식으로 추출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반복해가다보면
커피서버로 진한 커피가 방울방울 떨어지게 됩니다.
확실히 원두의 양이 많고,
분쇄도가 가늘면서 물을 조금씩 부어주니
추출되는 커피가 굉장히 진합니다.
그렇게 약 30~50ml정도
적은 양의 커피 에센스만 추출해냅니다.
커피는 추출되었고,
이제 아이스카페라떼 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잔에 얼음을 채워넣고,
우유를 약 8부정도 채워줍니다.
마지막으로 추출된 커피에센스를
우유 위에 부어주면
아이스 카페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커피와 우유의 경계가 드러나는
그라데이션이 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저는 여기에 시럽을 20ml 정도 넣고,
스푼으로 잘 저어주었습니다.
그라데이션은 사라지고,
브라운계열의 색으로 통일된
아이스 카페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시럽의 달콤함과 커피의 쓴맛
그리고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한데 어우러져 카페에서 맛보았던
그런 아이스 카페라떼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으면서
저렴한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하여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으니
더운 날씨에 카페에서 비싸게 구입하지 마시고,
집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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