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욕실 안전손잡이 셀프 설치

 

 

 

새해를 맞이하여 

집에서 목욕을 하시던 할머니께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물기가 있는 욕실의 타일바닥은

엄청 미끄럽기 때문에

노인이나 장애인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번에 욕실을 조금이나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손잡이를 셀프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안전손잡이보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같은 것을

깔아드릴까 했지만

청소 및 여러가지 이유로 좋아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래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집안에서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무언가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제품을 구입하였답니다.

 

 

 

개봉해보면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차가운 욕실에서도 손이 시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피스(나사)는 한쪽에 3개씩 사용하도록 갯수에 맞춰 

동봉되어 있습니다.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욕실입니다.

 

무엇보다 직접 사용하시는 분의 

키와 체형등을 고려하여

본인이 잡고 이동하기 편한 곳을 체크해 줍니다.

 

 

 

설치 작업은 아주 간단합니다.

욕실 타일벽에 전동드릴로 타공을 한 후,

안전손잡이를 피스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욕실 타일벽을 타공할 때에

녹색테이프를 붙여놓은 후, 타공하면

드릴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타공할 수 있답니다.

 

타일을 타공한 후에는

뒤에 있는 콘크리트벽도 약간 타공해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햄머드릴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햄머드릴이 없다면 이참에 구입하시거나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습니다.

 

 

 

타공 후에는 칼블럭을 넣고,

고무망치로 살살 두드려 넣어줍니다.

 

 

 

살짝 튀어나온 칼블럭은

커터칼로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이제 안전손잡이를 셋팅하고,

동봉되어 있는 나사로 결속해주면

안전손잡이 셀프설치 완료!

 

 

 

이렇게 욕실 입구부터 안쪽 양변기까지 

안전손잡이를 잡고,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답니다.

 

 

 

설치 셋팅을 완료한 후에는

할머니께 직접 사용해보게끔하여

사용함에 불편함은 없으신지 재차 확인후,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답니다.

 

 

 

오늘은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욕실에 안전손잡이를 셀프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는데요.

 

안전손잡이 설치로 고민을 하셨다면

직접 설치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람부르면 출장비만 해도

5~6만원은 기본으로 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