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캡슐을 네스프레소에 사용 실패

 

 

 

이벤트가 많은 연말입니다.

SNS에는 여러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이것저것 이벤트에 응모를 하였고,

돌체구스토 캡슐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돌체구스토는 전용 머신에 사용해야 하는데,

저에게는 돌체구스토  머신이 없어서,

캡슐을 분해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성공했을까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배송온

돌체구스토 캡슐 입니다.

 

 

 

박스 안에는 12개의 캡슐이 들어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이 네스프레소, 오른쪽이 돌체구스토 캡슐이어서

생김새 자체가 다르기에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무게도 거의 2배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어차피 내부에는

커피원두가루가 들어있을테니

분해하여 커피가루만 사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돌체구스토 캡슐을 분해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캡슐은 커피가루가 아닌 다른 파우더가 들어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캡슐은 '오트 플랫 화이트'라고 하여

커피와 다른 분말이 혼합이 되어 있더군요.

 

 

 

조금은 찝찝했지만

그래도 뜯어보았으니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네스프레소 호환용 바스켓에

돌체구스토 파우더를 채워 넣어주었습니다.

 

 

 

평소 하듯, 살짝 탬핑까지 해주고,

 

 

 

커피 추출준비까지 완료!

이제 추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출하는 과정에 압력이 엄청 걸리고,

추출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그렇게 계속 압력을 주다보니

조금씩 추출이 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추출된 결과물은 생각과 전혀 다른데요.

 

 

 

우유 분말같은 것과 혼합이 된듯한 에스프레소인듯?

그런 비쥬얼이라서 맛은 좋을듯 싶어 

한모금 마셔보았습니다만

그대로 버리게 되었습니다.

맛도 없고,  비릿하고, 텁텁하였기 때문인데요.

 

 

 

바스켓을 열어보았는데,

이 안에도 좋지 않아 보이는 비쥬얼이 보입니다.

끈적거리고, 씻어내기도 벅차네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커피가 아닌 것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의 돌체구스토는

네스프레소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오늘은 돌체구스토 캡슐을 분해하여

네스프레소에 사용해 본 실패기를 다루어보았습니다.

원두 가루만 들어있었다면 사용이 가능했었겠지만

다른 분말이 들어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결론지어졌는데요.

 

다음에 혹시나 돌체구스토 원두만 들어있는 캡슐이 생기면

다시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