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볼만이 남았습니다.
그외 일상다반사2021. 11.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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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정도 새우어항을 열심히 가꾸어 오다가
물이 뒤집어져서 그런지 모두 용궁으로 떠나고,
적적하여 구피 몇마리 얻어 키우기 시작하다가,
냇가에 있는 중태기(버들치) 몇마리 잡아다 합사시켰다가,
하루만에 구피 다 잡아먹히고.......
결국 중태기(버들치)는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허탈한 어항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모스볼 3덩이...
이 참에 어항을 싹다 청소를 하고,
모스볼만 따로 작은 유리병에 넣어주었습니다.
모습볼에 먼지같은 것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
깨끗하게 씻어주었더니 물위에 떠올랐습니다.
마치 광합성이라도 하는듯
모스볼 주변에는 공기방울 같은 것이 붙어있는데요.
모스볼에 있는 물을 꾹~ 짜내고 물에 넣으면
저렇게 공기들이 달라붙어 떠 있는 일이 종종 생긴답니다.
그나저나 어항을 다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만약 다시 하게 되더라도 다른 물고기를 키워볼까 합니다.
혹시나 다시 어항을 하게 되면 포스팅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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