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키우기 실패! 이유는?

그외 일상다반사|2020. 12.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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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예전에 이끼를 키워보겠다고 이끼를 주워다 씻고, 검역하고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분무기질을 해주었는데요.

전부 내다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끼 키우기 실패한 것이지요.

뭣 때문일까요?




예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coffeemate.tistory.com/405



이끼 키우기 시작한지 한달쯤 되었을 무렵입니다.

플라스틱 테이크아웃컵에 예쁘게  이끼를 넣었고,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분무기질을 해주며 잘 자라나기를 바랬드랬죠~




그러던 어느날...

이끼 사이에서 하얀 무언가가 꿈틀거립니다.

설마하는 마음에 뚜껑을 덮고 그대로 며칠을 방치시켜두었고, 어느날 까만 무언가가 날라다닙니다.




네.

바로 날벌레입니다.

분명 이끼를 가져올 당시,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고, 식초물에 검역까지 했지만 벌레가 생긴건...아무래도 날벌레가 날아와 알을 낳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끼에다가 습도도 좋으니 알을 낳기 좋은 장소였나 봅니다.

그렇게 수많은 애벌레들은 고치가 되고, 날벌레가 되어 이끼 테라리움을 잠식하게 되었답니다.


그나마 애벌레였을때 뚜껑을 닫아놓아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사태는 피했습니다.

그렇게 이끼통을 들고 바깥에 나가 야산에 방생을 하였답니다.




테이크아웃컵은 재활용하기 위해 무언가를 넣어볼 생각을 하다가 새우어항에 있는 수초를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물미역 수초~




아래는 불꽃모스 




그리고 최애 수초인 모스볼(마리볼) 입니다.




물에 넣어 키우는 수초이다보니 날벌레가 와서 알을 낳을 일은 없을듯 합니다.

이렇게 수초를 넣어 키워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팔루다리움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한번 만들어 볼 계획이랍니다.

대신 이끼는 좀 고려해봐야겠네요.

애벌레와 날벌레 충격이 좀 크다보니...

이번 주말에는 눈 소식과 강추위 소식이 있으니, 방한 준비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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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 [그외 일상다반사] - 테이크아웃컵에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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