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더위 보양식 노계 백숙

인생은 식도락|2022. 7. 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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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복 중 두번째인 '중복(中伏)' 입니다.

그래서인지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어 하루종일 찌는듯한

더위에 지쳐가고 있는데요.

 

이런 날일수록 잘 챙겨먹고,

잘 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인듯 합니다.

 

오늘은 중복을 맞이하여

집에서 백숙을 만들어 보양을 했답니다.

 

 

 

'삼복(三伏)' 더위에 대표적으로 먹는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서

'삼(蔘)'이 들어가는 음식은 피하는지라

삼계탕보다는 백숙을 즐겨먹고 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백숙의 주재료로

'영계'를 사용하는데요.

 

영계는 알에서 부화후 6~13주 사이의

어린 닭으로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

먹기 좋아서 많이들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계보다는

오히려 '노계'를 좋아하는데요.

 

노계는 오래된 닭으로 '묵은 닭'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영계에 비해 육질이 질기기에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뉘는 닭입니다.

 

 

 

하지만 노계는 육질이 질기기에

곱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고기에서 단맛이 베어나오기에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맛이 좋아지는데요.

 

 

 

한번 노계를 드셔보시게 되면,

계속 노계를 찾게되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노계는 영계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하고,

특히 요즘처럼 삼복을 맞이하여

가격이 배로 오른 닭값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 평소에도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시장마다 차이가 있음)

 

 

 

아이들은 백숙을 물에 젖은 닭이라하여

먹기 싫어하고, 기름에 튀긴 치킨만을 찾게 되는데요.

저도 어릴적에는 백숙을 '할머니 닭'이라고 하면서

싫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킨보다 백숙이 점점 더 좋아지게 되더군요.

 

이제 중복이 지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듯 합니다.

아직 '말복(末伏)'까지 약 3주가 남아있는데,

더울수록 잘 챙겨드셔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비고 삼계탕, 800g, 1개    마니커 1등급 두마리 영계 6호 (냉장), 500g, 2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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