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 새우가 드디어 치비를 보았네요.

그외 일상다반사|2020. 5.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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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요즘들어 지인분 매장에 알바를 하느라 커피관련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네요.

매일매일 커피를 내려마시곤 하는데 사진찍을 타이밍이 절묘하게 없다보니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주말을 맞이해서 커피 포스팅을 좀 해야겠네요.


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새우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키우고 있는 새우는 2종류로 하나는 빨간 체리새우, 다른 하나는 CRS 새우 입니다.


CRS ?  

보통 '씨알이'라고도 불리곤 하는데 정식명칭은 Crystal Red Shrimp 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새우가 바로 CRS 새우 입니다.





하얀색 바탕에 빨간 줄무늬나 점이 있는 모습의 작은 새우인데요.

이 새우들도 등급이 있답니다.

SSS Mosura 등급이 가장 좋고, 비싼데요.

보편적으로 하얀색이 많은것이 좋은 등급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있던 녀석이 이번에 포란(배에 알을 품은 상태)하고 있다가 드디어 치비(새끼새우)가 나오게 되었네요.


기존에 키우고 있는 체리새우들은 워낙에 번식력이 좋아서 지금도 열심히 포란과 방란, 치비들이 보이고 있는데요.


체리새우와 CRS를 함께 키운다면 CRS가 번식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듣기로는 체리새우들에게 먹이경쟁에서 치여서 번식도 어렵고 결국 도태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는 먹이를 풍성하게 잘 주었었는데 이것이 효과를 발휘했던것일까요?


어항을 들여다보니 치비들이 여기저기 몇마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 가운데에 작은 치비가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작고 어려서 이 치비가 CRS 치비인지는 애매한 상태인데요..





다시 사진을 찍어보아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체리새우 치비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 치비를 찍어보았습니다.





오~~ 이번 사진에서는 빨갛고, 하얀 부분이 구분되어 보이는듯 합니다.





크기가 작긴해도 있을건 다 있는듯 합니다.

더듬이, 다리, 배갑 등등~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 체리새우 치비 사진도 올립니다.

체리새우 치비는 아직 빨간색을 보이진 않고, 약하디 약한 주황빛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얀색이나 빨간색 띠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CRS 치비입니다.

다른 치비인데 이 녀석도 하얀색과 빨간색 띠가 잘 보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색의 구분은 더 뚜렷해 진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어항유리벽에 붙은 녀석을 확대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어항 풀속에도 몇몇 CRS 치비들이 보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보이는데로 세어봤을때는 약 5마리정도 보이는듯 싶네요.





눈에 보이는 정도가 5마리정도면 더 많이 있다는 것이겠죠?

껍질을 탈피하면서 조금씩 커지면 몇마리가 탄생했는지 그때가서야 알 수 있을듯 싶습니다.

치비라서 워낙 작다보니 계속 볼수록 눈이 아파오네요.





새우들이 보통 포란을 한번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포란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CRS 치비를 본 뒤로 또 포란을 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집에 와서 보니.....안타깝게도 치비를 낳았던 CRS어미는 용궁으로 떠나버렸네요.

많이 힘이 들었었나 봅니다.





이제 남은 CRS는 수컷 1마리, 암컷 3마리가 남았는데 남은 암컷 3마리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또는 이 작은 CRS 치비들이 성장해서 번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한편 체리새우는 워낙에 잘 크고 치비들도 활발하다보니 신경을 덜쓰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CRS가 예쁘다보니 앞으로는 CRS 번식에 심혈을 기울일까 합니다.


새우는 물고기보다도 애교가 없고, 활동성이 낮아서 키우는 재미가 낮을수 있겠지만 가끔 어항을 바라보는 물멍 때리기에도 좋고, 열심히 어항 구석구석을 펀치질(?)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귀엽게 느껴집니다.

또한 손가락을 물에 담그면....물론 그러면 안되겠지만....

새우들이 다가와서 손가락에 앉아 열심히 무언가를 먹기 위해 펀치질 하는것을 보면 귀엽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가 키우고 있는 CRS 새우의 치비탄생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집에서 어떤 애완동물을 키우고 계실런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녁늦게부터 비가 또 온다고 하니 비 맞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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