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오늘의커피 케멕스 드립
어떻게 된 것인지 눈이 꽤 내리고 있는 하루입니다.
여기저기 눈이 쌓여서 온세상이 다시 하얗게
되어 버렸는데요.
이제 그만 내릴때가 지났는데도
참으로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따뜻한 드립커피를 내리기 위해
오늘의커피로 케멕스를 꺼내어 봅니다.
오늘 사용할 케멕스와 원두입니다.
이 케멕스는 오리지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케멕스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는
카피버젼 케멕스랍니다.
그리고 오늘 사용할 원두는 블렌딩 된 원두로
18g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럼 커피추출 셋팅을 하겠습니다.
케멕스에 종이필터를 접어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작업을 합니다.
케멕스 내부에 채워진 물은 따라 버리고,
원두를 드립크기로 분쇄하여 케멕스 종이필터에 부어줍니다.
셋팅 준비는 이것으로 마치고,
뜨거운 물을 원두가루에 부어 뜸들이기를 합니다.
원두가루 표면을 적시는 정도만 붓고,
약 30초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들이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추출에 들어갑니다.
원두 가운데부터 물을 부어 바깥으로 일정하게 주입합니다.
한번에 약 40~50ml씩 물을 붓고,
4~6번에 걸쳐 총 200ml정도의 커피를 추출합니다.
잠시 후, 커피 추출이 완료되었습니다.
종이필터를 걷어내고, 머그잔을 준비합니다.
커피를 머그잔으로 옮겨 줍니다.
케멕스로 만든 따뜻한 드립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눈내리는 하루,
이렇게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시작을 하며, 기운을 내 봅니다.
오늘은 케멕스로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케멕스는 커피서버와 드리퍼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커피 추출과정이 조금은 생략되는데요.
때문에 보다 빠르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오리지날 케멕스와 종이필터는 가격때문에 사용하기가 꺼려지는데요.
이렇게 카피버젼으로 위안을 삼는것도 좋은듯 합니다.
눈이 내리다 멈추다 반복합니다.
눈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고맙습니다.